내 성(城)은 한 번에 무너지지 않는다

                                      07월29일2018년

 

십자가를 바라보며

눈물 콧물 회개하며

그 분 앞에 엎드렸던 잊혀지지 않던 순간

한꺼번에 무너졌던 내 죄악의 성은

어느새 다른 이름 다른 모습으로

또 다른 방을, 성을, 마을을 세우고 말았네.

 

너무 쉬워 무심코 내딪던 발걸음 사이로

구멍 뚫린 둑처럼 밀려드는

내 탐스런 욕망이

그 분께 내어드린

내 속 가장 중심을 빼앗듯이 차지해버리고

그런 가시덤불 영혼의 열매를

마치 그 분이 그런 것처럼

또 탓, 변명, 합리화.....

 

내 성은 한 번에 무너지지 않는다.

무너진 것 같으면 스멀스멀 다시금 꿈틀대는 내 자아의 성은

십자가를 보지 않으면

잡초처럼 자란다. 밟고 밝아도

내 자아는 또 자라 아이성을, 아간을, 아골의 삶을 살게 한다.

 

그래서 난

또 하루

십자가를 바라보며

또 싹튼 내 성을 허물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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