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의 두 후손
06/17/2018
팥 죽 한 그릇에 내어던진 하나님의 이름!
난 주를 벗어나 육신의 자녀가 되었다.
가지고 또 가져도, 채워도 또 채워도
다시는 누릴 수 없는 그 이름,
하나님의 자녀 이스라엘!
내가 가졌어야 할 그 이름
내가 누렸어야 할 그 자리를
난 사기꾼 야곱에게 내어주고
그저 하루 하루 먹는 팥죽을 바라보며
내던져진, 빼앗겨버린 그 이름 이스라엘을 되내어야 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살면서 세상에 뿌려진 육신의 증거들
에돔의 족속, 아말렉 족속!
내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뒤로하고 난 또
오늘도 이스라엘을 넘어뜨려 또 다른 아말렉을 만드네.
그러한 세상의 정욕을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 주신 잃어버린 땅을 찾아 떠난 또 다른 후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부르짖던 갈렙과
모세의 피곤한 붙들어 함께 기도했던 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그 분이 거할 장막을 지었던 브살렐.
에돔의 또 다른 후손인 그들은 이제 유다의 장자가 되었네.
팥죽 하나에 넘겨주었던 이스라엘, 그 회한의 이름을
되찾은 돌아온 탕자가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