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

                            2018년 9월 30일

아무것도 열릴것 같지 않던 가시나무 한 그루에 꽃이 폈다.

하얀 꽃 주위로 뾰족뾰족 나와 있는 가시에

​혹이라도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안달이 나도

꽃은 씩씩하게 나무 가운데 심장이 되어 나무를 비춘다.

​그렇게 지지 않고 나무를 지탱하던 꽃만 봐도 신기한데

언제인지 모르게 나뭇가지 사이로 싹이 움트더만

뭔지도 모르는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파랗기만 해서 나뭇잎이거니 하다가

색이 바뀌니 '그것이 무엇인고?'  궁금하기도 하다.

하늘에서 내린 만나인가

하루 자면 또 하나

새벽마다 무슨 일이 있는지

날마다 열리는 열매가 신기하기도 하다.

 

 아무 것도 열릴것 같지 않던 가시나무 한 그루에

꽃이 피더니 

이젠 열매가 열린다.

하늘의 열매가 열린다.

​참 신기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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