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을 맞으며

           2019년 11월 24일

11월이 오면 벌써부터 연말준비에 바쁘다. 그렇게 분주함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그러면 곧 성탄의 시기가 다가온다. 성탄절 전 4주간의 기간을 대림절, 혹은 대강절이라 부른다. 영어로는 “오다”라는 의미의 “Avent”라 칭한다. 

알다시피 예수님은 유월절 절기 때에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맞이했지만 그가 어느 때에 태어났는지는 역사적으로 불분명하다. 성탄절로 지키는 12월 25일은 원래 로마의 가장 큰 국경일이었던 태양신을 숭배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토록 기독교를 핍박하던 로마가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의, 그것도 유대교가 아닌, 로마로부터 처형당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신앙공동체를 313년 로마의 국교로 삼아 로마의 지배 하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예수를 믿도록 한 것이다. 

언제부터 크리스마스가 예수의 탄생일로 지켜져왔는지는 명확치 않으나 이것은 당시 세계를 지배하는 로마에 대해 그리스도가 승리했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가장 큰 경축일이었던 태양신 숭배일을 “예수를 예배하는 날”(Christ –Mass)로 삼은 것이다. 

어떤 이들은 성탄절이나 십자가 같은 기독교의 상징적인 절기나 기호가 성경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방종교의 영향이기에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고 하지만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나 비기독교인들이 성탄절을 예수의 축일로 기념하는 것은 예수의 탄생으로 세계가 바뀌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결국 모든 나라의 권세를 무너뜨린 승리의 길이라는 기독교적 전통은 오히려 축하하고 널리 지켜야할 날일 것이다. 

로고스

교회 (510) 770-9191

 Cell (510) 541-6462

e-mail : sori73@gmail.com

주소: 42329 Osgood Rd., Unit E

             Fremont, CA 94539

  • YouTube Social  Icon
  • Blogger Social Icon
  •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