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날 사랑한만큼

                                                 

                                       8월26일2018년

 

 

당신이 날 사랑한 것 만큼....

세상에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 것 만큼 사랑받지 못하면

늘 서운해하고 싸우고, 그렇게 헤어진다.

 

그렇게 헤아림을 당한 사랑은 그 깊이를 잃어버리고

그저 계산대에서 가격표가 매겨진 물건이 되어

팔려 나간다.

 

그런데 아무리 헤아려도 헤아릴 수 없는 그런 사랑도

있다.

도대체 얼마나 사랑해야

하늘을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올 수 있을까?

도대체 얼마나 사랑하면 알아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그 높은 곳에 달려 피를 흘릴 수 있을까?

 

그렇게 사랑해놓고 한 번도 헤아림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날 바라보는 분....

 

당신이 날 사랑한 것 만큼

아니 그 만큼의 백만분의 일이라도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의 나라에도

내 마음에도

찬란한 잔치가 열리겠지...

 

당신이 날 사랑한 것 만큼

아니 그 백만분의 일이라도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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